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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국 '상호관세' 강력 비판…WTO에 공동 대응 촉구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세계무역기구(WTO)와의 공조를 통한 다자주의 수호를 촉구했다. 12일,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은 세계무역기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상호관세 조치가 국제 질서를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가 국제사회에 심각한 불확실성과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국의 상호관세는 WTO 기본 규범에 어긋날 뿐 아니라, 가장 약한 국가들에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미국의 행보가 WTO의 핵심 원칙인 최혜국 대우(MFN)와 비차별 조항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WTO 회원국들이 단결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협력 체제를 지켜야 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경제적 괴롭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WTO 규범 내에서의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최혜국 대우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한편, 중국 외교 수장 왕이(王毅, Wang Yi)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도 IAEA(국제원자력기구)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압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이 주임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관세로 협박을 일삼고 있으며, 이는 국제 질서를 거스르고 있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의 수레바퀴는 후퇴해서는 안 되며, 중국은 대국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 핵 문제, 오커스(AUKUS) 핵잠수함 협력,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있어 IAEA의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태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이유로 20%의 기본관세에 125%의 상호관세를 더해, 누적 145%의 대중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보복 조치로 12일부터 대미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했고, 미국 유학과 관광 자제, 미국 영화 수입 축소 등 비관세 보복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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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4-13
  • 中상무·외교부 동시에 美경고…EU·말레이시아와 공동 대응 논의도 병행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125% 고율 관세 조치에 대해 단호한 반격을 선언하고, 주요 교역국들과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관세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국제 경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날짜는 10일.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涌钦, Heyongqian)은 "압박과 위협으로는 중국과의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며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나 상호 존중과 평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대외 개방을 확대해나갈 것이며, 수출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을 돕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산 제품이 중국 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반입되는 경우 관세를 회피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행 규정상 해당 제품이 구역을 벗어나 국내로 유통되면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미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타국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는 WTO 체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끝까지 무역전쟁을 밀어붙인다면 마찬가지로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며, 미국의 도발에 대해 비례한 조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여행 자제령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일방적 괴롭힘이 양국의 교류와 협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어, 중국은 국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미국의 고율 관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교역국과 연쇄 화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상무부장은 최근 EU의 마로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과 화상으로 만나 전기차 등 민감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무역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틍쿠 자프룰 아지즈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아세안(ASEAN) 차원의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프룰 장관은 "미국의 정책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에 어긋나며,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회원국들과 함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날 낮 12시 1분(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제품에 대해 84%의 추가 관세를 전격 발효시키며 강경한 맞불 조치를 취한 상태다.
    • 중국
    • 정치
    2025-04-10
  • 中, 한중 장관회의서 '철강재 무역구제' 우려 표명
    [더지엠뉴스] 중국이 한중 상무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철강재 무역구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9일 열린 한중 상무장관회의에서 중국은 자국산 철강재에 대한 한국 측의 무역구제 조치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열렸고, 중국 측은 철강재 무역구제 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모든 이해관계인의 방어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중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제재를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으로 보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의 수혜자이자 수호자"라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재개를 강조했다.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 통상 질서 불안 속에서 자유무역주의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 중국
    • 정치
    2025-03-31

중국 시각 검색결과

  • 중국, 미국 '상호관세' 강력 비판…WTO에 공동 대응 촉구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세계무역기구(WTO)와의 공조를 통한 다자주의 수호를 촉구했다. 12일,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은 세계무역기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상호관세 조치가 국제 질서를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가 국제사회에 심각한 불확실성과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국의 상호관세는 WTO 기본 규범에 어긋날 뿐 아니라, 가장 약한 국가들에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미국의 행보가 WTO의 핵심 원칙인 최혜국 대우(MFN)와 비차별 조항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WTO 회원국들이 단결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협력 체제를 지켜야 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경제적 괴롭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WTO 규범 내에서의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최혜국 대우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한편, 중국 외교 수장 왕이(王毅, Wang Yi)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도 IAEA(국제원자력기구)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압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이 주임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관세로 협박을 일삼고 있으며, 이는 국제 질서를 거스르고 있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의 수레바퀴는 후퇴해서는 안 되며, 중국은 대국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 핵 문제, 오커스(AUKUS) 핵잠수함 협력,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있어 IAEA의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태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이유로 20%의 기본관세에 125%의 상호관세를 더해, 누적 145%의 대중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보복 조치로 12일부터 대미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했고, 미국 유학과 관광 자제, 미국 영화 수입 축소 등 비관세 보복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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