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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 혁신으로 세계 주도권 노린다
- [더지엠뉴스]중국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며, 세계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산업과 기술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통합 혁신’ 전략은 단순한 실험실 연구를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 생산력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전략이 과학 성과를 빠르게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특히 2025년까지 마무리되는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6세대 이동통신(6G),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세계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은 이달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쑤(江苏)성 대표단과의 토론을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의 결합을 선도할 지역으로 장쑤성을 지목하며 전략적 역할을 주문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기술과 산업 혁신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새로운 산업화를 가속화하며, 첨단 제조업을 확대 강화하고, 현대 서비스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과학발전연구원의 판자오펑(潘教峰) 원장 겸 전인대 대표는 “장쑤와 같은 경제 선진 지역은 산업 기반이 튼튼한 만큼 기술 혁신을 통해 전통 산업을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지역들이 우선적으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립하면, 주변 지역으로 확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기술 개발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과학적 성과를 빠르게 산업 현장에 투입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구조 고도화를 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의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뚜렷하다. 2025년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의 혁신 전략은 단순한 계획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의 경쟁 구도 속에서 자국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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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 혁신으로 세계 주도권 노린다
한중교류와 협력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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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년 외교관들 7년 만에 다시 만난다
- [더지엠뉴스]한중 양국 정부 간 청년 외교관 교류 프로그램이 7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13일 외교부는 이번 교류 사업에 참가하는 대표단이 중국 외교부의 초청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장쑤성(江苏, Jiangsu), 충칭(重庆, Chongqing), 베이징(北京, Beijing)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오진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실무직 외교관 13명으로 구성됐다. 이 교류 프로그램은 2011년 양국 외교장관 합의에 따라 추진돼 왔으나, 2018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재개됐다. 방중 일정은 중국 외교부 실무자들과의 회동을 시작으로, 중국 지방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옌청(盐城, Yancheng)의 한중 산업단지 시찰, 충칭과 전장(镇江, Zhenjiang) 일대에 위치한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등이 포함된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외교 실무자들이 중국 사회와 정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한 신뢰 형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방중은 중국 측이 먼저 재개를 제안해 이뤄졌으며, 특히 장쑤성과 충칭 등은 중국의 대외 개방 전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역으로 상호 교류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대표단은 일정 전반에서 중국의 발전 현황과 정책 방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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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년 외교관들 7년 만에 다시 만난다
기업과 경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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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2024년, 중국 CVC 투자 급감 속 유니콘 기업 집중 전략 [산업 트랜드 39]
- [더지엠뉴스] 2024년 중국 기업 벤처 투자(CVC)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기를 겪고 있지만, 신흥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산업 업그레이드 촉진 역할은 여전히 활발하다.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는 주요 사업을 수행하는 비금융 기업이 내부 또는 외부에 설립한 독립 투자 기관으로, 중국에서는 지분 투자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CVC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 혁신에 기여하며 급성장했으나, 2024년 들어 신규 펀드 등록이 크게 줄어들며 투자 환경이 변하고 있다. CVC 등록 펀드 감소와 원인 2024년 CVC 신규 등록 펀드 수는 전년 대비 41.7% 감소하여 193개에 그쳤다.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로, 2021년 408개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펀드 수가 줄어든 주된 이유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사모펀드 규제 강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다. 특히 2024년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와 투자 회수 어려움으로 인해 신규 투자 유입이 둔화됐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정책 지원이 강화되면서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니콘 기업에 집중하는 CVC 2024년 중국 유니콘 기업 수는 총 512개로, 그 중 371개(72.5%)가 CVC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등장한 유니콘 기업 20개 중 11개가 CVC의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했다.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는 웨즈안몐(月之暗面), 풍페이 항공(峰飞航空), 디디 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VC는 신기술 도입과 산업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과 스마트 제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산업 혁신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수합병과 대규모 투자 현황 2024년 중국에서 발생한 인수합병 건수는 총 2,479건으로, 그 중 CVC가 매수자로 참여한 건수는 138건으로 5.6%를 차지했다. CVC가 매수자로 참여한 인수합병의 총 거래 금액은 2,185.6억 위안으로, 전체 거래 금액의 19.3%를 기록했다. 스마트 제조, 전통 산업, 에너지 전력 분야에서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대규모 투자 중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진행된 건수가 31건에 달해 전체 대규모 투자 비중의 37.4%를 차지했다. 대표 사례로는 화넝신에너지(华能新能源)의 A 라운드 투자(150억 위안), 아웨이타커지(阿维塔科技)의 C 라운드 투자(110억 위안) 등이 있다. IPO와 CVC의 역할 2024년 중국에서 IPO를 완료한 기업은 총 228개로, 그 중 CVC가 투자한 기업은 76개로 비율이 33.3%에 달했다. 의료 건강(10개), 자동차 교통(10개), 기업 서비스(9개) 분야에서 CVC 투자를 받은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 지역으로는 홍콩 증권거래소(29개), 상하이 증권거래소(19개), 선전 증권거래소(14개)가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CVC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동시에 이루며 성공적인 상장에 도달했다. 투자 지역과 단계별 동향 2024년 CVC 투자는 경제 중심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투자 지역으로는 장쑤성(171건), 광둥성(155건), 상하이(144건), 베이징(142건), 저장성(124건) 등이 있다. 투자 단계별로 보면, 초기 단계 투자가 가장 많아 735건(71.6%)을 기록했고, 성장 단계는 244건(23.8%), 후기 단계는 48건(4.7%)이었다. 이는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중국 CVC 시장의 미래 전망 중국 정부는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해 CVC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CVC를 통한 산업 구조 전환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술 혁신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신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위험 고수익 모델을 채택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정책적 완화와 투자 환경 개선으로 CVC 시장의 회복이 예상되며, 유망 분야로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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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2024년, 중국 CVC 투자 급감 속 유니콘 기업 집중 전략 [산업 트랜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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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10대 지방 정책 발표 [정책 브리핑 20]
- [더지엠뉴스] 중국이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각 지방정부는 연구개발(R&D) 성과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의 동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성과 전환 촉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다수 발표되며, 관련 법제 정비와 재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1. 저장성, 시장 중심 기술 성과 전환 촉진 저장(浙江)성 정부는 기술 성과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장 중심의 기술 성과 전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모델을 도입했으며,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 거래 총액 5,000억 위안(약 9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광둥성, R&D 성과 활용 촉진 위한 펀드 조성 광둥(广东)성은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 전환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이전하는 데 사용되며, 초기 상업화 과정에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3. 베이징, 대학 및 연구기관 특허 활용 확대 베이징(北京)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특허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하고, 성과 공유 방식의 지적재산권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4. 상하이, 글로벌 기술 혁신 허브 조성 상하이(上海)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외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외국 기업의 기술 투자 및 이전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5. 충칭, 스마트 제조 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충칭(重庆)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기술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연구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했다. 6. 장쑤성, 기술 인큐베이터 지원 강화 장쑤(江苏)성은 기술 성과의 창업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지원을 강화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직접 기업으로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7. 쓰촨성, 과학기술 금융 시스템 도입 쓰촨(四川)성은 과학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술 성과 금융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 평가 기반 대출 제도를 마련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8. 후베이성,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기술 성과 활용 후베이(湖北)성은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개발 성과를 연계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산업 단지에 연구개발 기관을 배치하고,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성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9. 톈진, 특허 공유 플랫폼 구축 톈진(天津)은 기술 성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특허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특허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 푸젠성, 연구개발 세제 혜택 확대 푸젠(福建)성은 연구개발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기업이 기술 성과를 이전하거나 상용화할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 성과 전환 사업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각 지방정부는 지역의 산업 구조와 경제 환경에 맞춰 맞춤형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중국의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방정부 차원의 과학기술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혁신 생태계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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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10대 지방 정책 발표 [정책 브리핑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