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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물 채굴·가공부터 금속 무역까지 세계적인 사업 확장


화면 캡처 2025-02-14 150936.jpg
사진=KIC중국

 


[더지엠뉴스] 뤄양몰리브덴(洛阳钼业)은 1969년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비철금속 채광 및 가공 기업으로, 몰리브덴, 구리, 코발트, 텅스텐, 니오븀 등의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2007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브라질에서는 주요 인산 비료 생산업체로 자리 잡았고, 글로벌 금속 무역 시장에서도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 <포춘> 중국 500대 기업 중 145위, <포브스> 글로벌 2000대 상장 기업 중 621위에 선정됐으며, PwC 글로벌 40대 광업 상장 기업 중 24위에 올랐다.


뤄양몰리브덴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광물 자원 확보에 주력해왔다. 2016년에는 26.5억 달러를 투자해 콩고의 구리·코발트 광산 TFM 지분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5.18억 달러로 IXM의 100% 지분을 확보하며 금속 무역 사업을 강화했다.


2024년 6월에는 TFM 혼합광물 프로젝트의 생산라인 3곳이 '이중 기준'을 달성하며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2024년 상반기 실적에서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1028.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56% 증가했으며, 상장기업 주주 귀속 순이익은 54.17억 위안으로 670.43% 급증했다.


특히 비경상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56.25억 위안으로 2457.25%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광물 채굴 및 가공 부문에서도 각 사업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 내 몰리브덴·텅스텐 사업 부문은 상반기 매출 38.81억 위안, 총이익 15.53억 위안을 기록하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콩고의 구리·코발트 사업은 5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한 TFM과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이룬 KFM이 핵심을 이루며, 2024년 상반기 매출이 243.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4.78% 증가했다. 브라질 니오븀·인산화물 사업에서는 두 개의 고품질 광산을 운영하며, 2024년 상반기 매출 31.12억 위안, 총이익 8.26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금속 무역을 담당하는 IXM은 구리, 납, 아연 정광 및 정제 금속 무역에 집중하며 지속적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뤄양몰리브덴은 비철금속 채광 및 가공을 넘어 금속 무역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입지를 강화해가며, 글로벌 자원 산업에서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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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양몰리브덴,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기업 리서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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