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 내라"

[더지엠뉴스] 중국의 연중 정부채권 발행액이 7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가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달 6일 기준 연중 각 지역의 특수목적채권 신규 발행액은 7224억 위안(약 1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금은 주로 도시행정과 산업단지 인프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이용됐다. 2월 신규 발행액은 3466억 위안으로 분석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신규 발행액이 6341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568억 위안과 비교해선 발행 속도가 더뎠다.
작년의 경우 3년 간의 코로나19 기간을 마무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채권 발행에 나섰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국 재정부의 왕젠판(王建凡) 예산사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등 특수상황 대응 수요로 인해 연초 발행액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자금 수요, 프로젝트 사전 준비 작업 강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민성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분기 정부채권의 경우 작년 추가발행을 발표한 국채 1조 위안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월 말 기준 자금이 지방정부에 전액 내려갔고 6월 말까지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기 특별국채가 아직 발행되지 않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가 예년대비 느리긴 해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 의시 지시가 있었던 만큼, 2분기 중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이 시작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30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초장기 특별국채를 신속 발행해 적절히 사용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및 사용 속도를 높이도록 지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