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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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AI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하는 바이두의 새로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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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두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추론 모델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로, 바이두는 이들이 경쟁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어니 X1이 딥시크(DeepSeek)와 비교해 성능이 비슷하거나 앞선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용료는 딥시크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딥시크는 최근 중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모델 중 하나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바이두가 가격적인 장점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바이두가 함께 공개한 어니 4.5는 명령어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이두는 어니 4.5가 미국 오픈AI의 GPT-4.5와 비교해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앞서는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는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하는 오류를 줄여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다.


바이두는 2023년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꾸준히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와 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 등의 부상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바이두의 생성형 AI 사용자는 이러한 기업들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다시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어니 X1과 어니 4.5를 자사의 검색엔진과 AI 챗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미 딥시크 추론 모델 R1을 검색엔진에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모델 역시 바이두의 AI 생태계 전반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중국 내 AI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AI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바이두가 이번 신모델을 통해 AI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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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새로운 AI 모델 공개…딥시크보다 성능 높고 가격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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