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무역 전선에서 경고 날린 중국 외교 사령탑

[더지엠뉴스] 2025년 3월 22일, 셰펑(谢锋) 주미 중국대사가 제2회 지미 카터 중미관계 대화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미국을 향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던졌다.
셰 대사는 중미 협력이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며, 미국이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과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로 각각 약 100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41%의 미국 기업은 중국을 제2의 매출처로 인식하고 있으며, 46%는 중국 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을 차단하고 관세를 무기화하는 것은 결국 부메랑처럼 미국 경제를 되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펜타닐 문제 해결에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에 협조했음에도, 이를 빌미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셰 대사는 "중국은 예로부터 내게 오면 반드시 화답한다는 전통이 있다"며, 미국과의 모든 문제를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대화와 협상으로 풀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비난하고 억압하는 태도를 고수한다면, 중국도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미 양국은 충분히 선순환 구조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경쟁이 갈등과 충돌로 비화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측이 태도를 바꾸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통화에서 합의된 공동 인식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새로운 무역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고, 대선 정국 속에서 미중 갈등이 재점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