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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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시어머니의 냉정한 결정, 하지만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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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일본에서 한 여성이 쌍둥이를 임신하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며 가정을 떠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일본의 한 여성 A 씨는 SNS를 통해 전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남기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겪은 일을 공개했다. 그녀는 "쌍둥이를 낳을 거라면 이혼이라던 전 남편과, '나라도 쌍둥이라면 낙태했을 것'이라던 시어머니에게"라는 글을 남기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A 씨에 따르면, 둘째 아이를 계획하고 있던 그녀는 예상치 못한 쌍둥이 임신 소식을 남편에게 전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 무리다"라며 즉각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퇴근 후에도 "쌍둥이는 감당할 수 없다. 그냥 낙태하고 다시 만들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출산을 거부했다.

그녀는 결국 남편과 이혼했지만, 육아와 생활을 위해 일정 기간 함께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특히 임신 중 입덧을 하면서도 남편의 밥을 차려주고, 설거지와 빨래까지 도맡아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의 나를 누군가 칭찬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혼 조정 과정에서 전남편은 아이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에 A 씨는 "아이들이 이렇게 귀여운데 못 보게 되어서 유감이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현재 A 씨는 큰딸과 쌍둥이를 홀로 키우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아이들을 낳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과 한국의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를 낳는 것이 인형 뽑기가 아니냐", "부모의 책임감이 전혀 없다", "아이를 만나지도 않겠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냐" 등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어머니의 강인함이 대단하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그녀를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쌍둥이를 낳는 것이 이유가 되어 가정이 깨진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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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임신 소식에 이혼 요구한 남편, 결국 홀로 남은 그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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