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는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도시로, 자동차 산업 또한 매우 중요시하는 산업 중 하나다. 다만 산업 클러스터는 도시 특성상 모두 변두리에 있으며, 현재 이좡경제개발구와 순의구에 집결돼 있다.
현재 이좡은 베이징시와 주변 도시 및 전국 자동차산업 투자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수년의 발전 끝에 벤츠, 베이치 신에너지(BAIC BJEV) 등 완성차 제조 기업을 필두로, 국가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혁신센터, 국가 스마트 커넥티드카 혁신센터, iAT 국가급 공업디자인센터 등 혁신형 연구개발(R&D) 기관이 대표적이다.
또 바이두 아폴로공원 자율주행기지, 샤오마즈싱(Pony.ai) 등 스마트 커넥티드 우수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KIC중국
(2) 상하이 자동차 클러스터
상하이(上海) 당국은 신에너지차 중심의 세계적 자동차 산업클러스터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상하이 자동차 산업은 중국의 국가 계획에 따라 신에너지차 제조업에 대한 외자 지분 제한 철폐를 가속화하고 세계 유명 외자 자동차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 및 첨단 완성차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고성능 전자기기, 배터리,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등 핵심 부품 부대사업 착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커넥티드카는 린강 신구에서 육성하고 있는 중요 산업으로 꼽힌다. 2007년 상하이자동차 자체브랜드 완성차 및 신에너지 완성차 사업이 린강신구에서 추진됐고, 2018년 테슬라도 린강신구에 입주했다. 이는 상하이 역사상 가장 큰 외자 제조업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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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저우 자동차 클러스터
광저우시 당국은 자동차 산업을 위한 6개의 산업지역을 조성했고, 광저우시 소유기업과 합자·합작을 추진했다. 자동차 최종 제조업체로 혼다(本田), 닛산(尼桑), 도요타(丰田) 등이 진출했다.
광저우시의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는 근처 도시인 포샨(佛山)과 순더(顺德) 뿐만 아니라 동관(东莞)까지 확장해 중국 남부의 광동(广东)지방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