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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전국정협 14기 3차 회의 폐막… 중국식 현대화 추진 강조
- [더지엠뉴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제14기 3차 회의가 3월 10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창 국무원 총리,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리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국가부주석 등 주요 지도부가 참석했다. 폐막 회의는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그는 연설에서 "이번 회의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인민정치협상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왕후닝은 연설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단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전국정협은 인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치 협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의 전면적인 지도 아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사회 전반의 지혜를 모아 경제·사회 발전을 더욱 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정협 상무위원회 업무보고 결의, 제안업무보고 결의, 정치 결의 등이 통과됐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중국 공산당이 거둔 주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마싱루이, 왕이, 인리, 류궈중 등 주요 당정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외국 주중 대사 및 해외 화교 대표들도 초청되어 자리를 함께했다. 폐막식은 웅장한 국가 연주와 함께 마무리됐다. 중국은 이번 전국정협 회의를 통해 중국식 현대화의 방향을 재확인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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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전국정협 14기 3차 회의 폐막… 중국식 현대화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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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시진핑, 과학기술 혁신과 지방정부 역할 강조
-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회(兩會)를 맞아 과학기술 혁신과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쑤성 대표단 심의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은 신품질 생산력 발전의 기본 경로"라며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과 과학기술, 인재를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3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중국 각 지방 인민대표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시 주석은 장쑤성 대표로 선출된 만큼, 이날 장쑤성의 경제 성과와 발전 방향을 언급했다. 장쑤성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8%로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신규 국내외 통화 대출 규모(2조3천600억 위안), 혁신 신약 시판 허가(총 13개), 신규 및 잠재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 수, 제조업 고품질 발전지수 등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이 융합되려면 플랫폼 건설과 체제 메커니즘이 완비되어야 한다"며 "기업이 혁신의 주체로서 산업 사슬과 혁신 사슬을 원활히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 규모가 큰 성(省)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들 지역은 국가 발전 전략 실행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은 공동부유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 요소의 시장화 배치 개혁을 심화하고, 지방 보호주의와 시장 분할, 과열 경쟁 속 후퇴 현상(內卷式 경쟁)을 적극적으로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의 정신을 철저히 이행해 모든 기업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민주당파 및 교육계 위원들과의 회의에서도 교육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과학기술을 뒷받침하고, 더 많은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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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시진핑, 과학기술 혁신과 지방정부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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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中 양회, 민영기업 리더 대거 등장… 샤오미·하이얼 CEO “국가 발전에 기여”
- [더지엠뉴스]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에서 샤오미와 하이얼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며 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제조업은 중국 경제의 근본이자 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며 “샤오미는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중국 제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17일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들으며 중국 정부의 민영기업 지원 의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AI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중국식 현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050억 위안(약 21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억 위안 이상 많은 금액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하이얼의 저우윈제 CEO도 이날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2014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하이얼이 냉장고 보존 기술 국제 표준을 제출했을 때 일부 국가 대표들이 중국이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며 “현재 하이얼은 10곳의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며 200여 개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저우 CEO는 앞으로 스마트 홈, 산업 인터넷,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며 중국의 제조업 강국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중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라며 “더 많은 중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민영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양회에서 주요 기업 CEO들이 직접 참석해 경제 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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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中 양회, 민영기업 리더 대거 등장… 샤오미·하이얼 CEO “국가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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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中, 미국 우선주의 정조준… "일방주의·보호주의 반대"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 공평성과 정의를 강조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우리는 패권주의·강권정치에 반대하며, 모든 형태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업무보고에서는 이런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대미 정책을 보다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방주의·보호주의 반대'라는 표현이 업무보고의 서두에 배치됐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관세 정책을 연상시키는 조치로 보인다. 반면,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리 총리는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에 반대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화통일 추진'이라는 표현은 제외되었으며, 중국 국방부는 최근 "무력 사용 포기 약속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올해 중국 국방예산은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첨단 무기 개발과 국방력 강화를 강조하는 표현이 업무보고에 추가됐다. "훈련과 전투 준비를 심화해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됐으며, 국방과학기술 산업 배치를 최적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강조됐다. 홍콩과 마카오 정책 역시 대체로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특별행정구의 헌정 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되며 법적 통제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전인대 업무보고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미국과의 대립 구도를 더욱 명확히 하면서도 대만 문제에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앞으로도 미국과의 무역·외교 갈등 속에서 자국 중심의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과의 관계에서는 강경한 대응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외교, 경제 정책에서 미국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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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中, 미국 우선주의 정조준… "일방주의·보호주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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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쇼이구 접견… 중러 협력 강화 논의
- [더지엠뉴스] 2월 28일 오후,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를 접견하고, 중러 관계 발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강한 우정을 유지해 온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자신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 회담을 통해 중러 관계 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소련의 위대한 조국전쟁,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중러 관계가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전략적 협력을 더욱 심화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통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남방 국가들의 연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제안했다.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며,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친밀한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러중 관계가 전례 없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중 협력은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국 관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쇼이구는 러시아와 중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는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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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쇼이구 접견… 중러 협력 강화 논의